인천시가 글로벌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6개 정책 130대 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시는 16일 인천시청에서 박준하 행정부시장 주재로 마이스산업의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시는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6개 정책과 130대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이 중 6개 정책 100대 추진과제로 선별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은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 회의와 최종 보고회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마이스산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천은 최근 2단계 시설을 개관한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부산·제주 등 경쟁도시를 제치고 2020년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총회 국내 개최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준하 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마이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인천이 마이스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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