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한국 조현우가 슛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쇼가 빛을 발했다.

1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는 한국과 바레인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조현우는 후반 28분 일대일 찬스에서 각을 좁히며 선방쇼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바레인의 슈팅도 펀칭으로 막아냈다.

후반 36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을 몸을 날리며 선방해낸 조현우는 후반 40분 골대 오른쪽을 향하는 바레인의 중거리슛도 선방해내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전반전에는 이렇다 할 슈팅을 하지 못했던 바레인이 후반 들어 공격력이 살아나자 조현우의 선방쇼가 펼쳐졌고 많은 관중들이 조현우의 이름을 외치며 응원을 보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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