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가 승무원을 꿈꾸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에게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15일 재능대에서는 최근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예비승무원 페스티벌’이 개최돼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고교 남·여학생 총 1천978명이 참가신청을 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항공운항서비스과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로 꾸려진 심사위원들의 모의 면접에 이어, 칵테일 제조 및 식음료서비스 , 이미지메이킹 코칭, 재학생들과의 멘토링 등 다양한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10일 본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20명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과 심사를 통해 총 5명의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특히 대상은 인천 가림고 3학년 정신영 학생이 대회 최초로 남학생으로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김소형 학과장은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열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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