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남자 축구가 오늘(15일) MBC의 단독중계로 스타트한다.

박건하, 서형욱 해설위원, 김정근 캐스터는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 현지에서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남자 축구는 원래도 관심 종목이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무려 2차례나 조 편성이 바뀌는 해프닝까지 더하는 우여곡절까지 겪고 있다.

이 과정에서 UAE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빠지게 돼 우리 대표팀으로선 웃지도 울기도 힘든 상황이 벌어졌다.

박건하 위원은 “우리 팀이 경기가 벌어질 스타디움이 잔디 상황도 좋지 않아 드리블과 패스가 무뎌질 수 있다”면서도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라고 강조했다.

한국 축구의 대들보인 손흥민 선수의 군대 문제와 맞물리면서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더욱 큰 상황인 만큼 심리적인 요인도 우리 팀이 극복 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남자 축구 2차전인 한국:말레이시아 전부터는 안정환 위원이 중계에 나설 계획이어서 또 다른 어록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MBC는 오늘(15일) 남자축구 한국:바레인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8일 개회식을 통해 본격 중계에 돌입하며 다음 달 2일 폐막일까지 40억 아시아인의 제전을 안방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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