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영화 '메가로돈'이 엉뚱하게도 제목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국내 개봉한 영화 '메가로돈'은 소설 '메그(Meg)'를 각색한 괴수물로 영국 액션 배우 제이슨 스타뎀을 주연으로 섭외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들이 학명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신생대에 서식했던 대형 육식성 상어인 메갈로돈을 소재로 삼고 있는데도 우리나라의 제목은 학명인 메갈로돈이 아닌 '메가로돈'이다"라며 "이는 여성 커뮤니티를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대표적인 남성 혐오 커뮤니티였던 메갈리아에서 파생된 커뮤니티의 반발을 우려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와 같은 논란에 국내 배급사 측은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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