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구운초 학생들이 최근 학교에서 마련된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예·문화·직업체험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사진=구운초 제공
수원 구운초등학교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교내에서 학교사회복지사업과 연계한 학년별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무더위에 지친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무료하게 보내는 대신 학교에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학년별 총 3가지로 구성됐으며, 1~2학년은 직접 구상하고 만드는 공예체험, 3학년은 용인 호박등불마을과 한국등잔박물관 문화체험, 4~6학년은 직업인들을 직접 만나는 직업체험 시간을 가졌다.

공예체험에서는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냅킨아트로 꾸미는 부채 만들기,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구상하고 만들어보는 클레이아트 체험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직접 작품구상으로 창의성을 키우며 만들고, 또래친구들과 함께 작품을 완성하며 사회성을 기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아울러 직업체험에는 특수분장사, 푸드스타일리스트, 인공지능과학 등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야의 직업인들을 초청해 학생들이 직업에 대해 탐색하고 직접 경험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구운초 관계자는 “공예, 문화, 직업체험 등 이번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더욱 의미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고 즐거움을 얻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근아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