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 사진=연합

이준석, 국민연금 정책 관련해 "어떤 공무원이 대통령에 하극상?"


이준석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국민연금 정책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후보자 시절에 국민연금 관해서 세율이나 연금 요율을 올리지 않고도 소득대체율을 올릴 수 있다고 단언하셨는데, 최근에 도대체 어떤 공무원이 대통령의 뜻에 반하게 국민연금 요율을 높이고 납입 기간을 늘리겠다는 하극상을 벌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선 당시 유승민 의원과 문 대통령이 토론하는 장면이 담긴 '문재인의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링크하며 "영상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갑자기 애를 많이 낳으면 된다는 말에 당황한 경제학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13일 "국민연금 개편은 노후소득 보장 확대라는 기본 원칙 속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국민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 국민연금 개편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준기자/pbj@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