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광복절을 앞두고 구리∼포천 고속도로 남구리 IC 인근에 국기게양대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국기게양대는 광복절을 상징하는 81.5m 높이로 설치됐다. 고속도로 시행사가 건립, 구리시가 최근 인수했다.

▲ 경기도 구리시는 광복절을 앞두고 최근 구리∼포천 고속도로 남구리 IC 인근에 81.5m 높이의 국기게양대를 조성했다.

 앞서 구리시는 시내 3곳에 대형 국기게양대를 설치했다. 한강시민공원에 높이 50m, 아차산 중턱에 75m, 갈매지구에 81.5m 등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태극기 건곤감리 4괘를 따라 시내 4곳에 대형 국기게양대를설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리시는 2010년 광복절에 맞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태극기 도시'를 선포하는 등 태극기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시내 주요 도로인 장자대로와 건원대로 등에 배너 형태의 태극기를 365일 게양하고 있으며 독도 경비대와 해군 1함대 소속 광개토왕함에 태극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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