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남인순 의원(서울송파병)이 경기도를 찾아 도내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남 의원은 13일 “이재명 지사, 김경협 도당위원장과 손잡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경기도를 환황해와 남북 평화경제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경기북부에 평화통일특별도를 설치하여 경기북부가 한반도 평화통일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앙당과 지역에 4·27 판문점 선언 실현을 뒷받침할 평화와 번영위원회 구성 ▶DMZ를 국제적인 생태관광 명소화 ▶파주를 중심으로하는 제2 개성공단 추진 ▶파주와 개성, 해주를 잇는 ‘통일경제특구’ 조성 지원 ▶안산시 공동체 회복 사업과 사이언스밸리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어 당 대표 후보인 김진표 의원(수원무)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거취 문제를 쟁점화하데 대해 남 의원은 “전당대회는 당의 비전이나 당면과제를 얘기해야 한다. 전대 이슈로 가져가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일단은 법적인 다툼이 있고, (결과를)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남 의원은 “경기도에는 60개 지역위원회가 있고, 이 중 22곳이 원외 지역위원회인데, 2020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원외 지역위원회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최고위원 두 표 중 한 표는 혁신과 민생의 아이콘 기호7번 남인순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5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별도로 최고위원 5명(여성 1명 반드시 포함)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