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남인순 의원(서울송파병)이 13일 오후 경기도의회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남인순 의원(서울송파병)이 경기도를 찾아 도내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남 의원은 13일 “이재명 지사, 김경협 도당위원장과 손잡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경기도를 환황해와 남북 평화경제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경기북부에 평화통일특별도를 설치하여 경기북부가 한반도 평화통일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앙당과 지역에 4·27 판문점 선언 실현을 뒷받침할 평화와 번영위원회 구성 ▶DMZ를 국제적인 생태관광 명소화 ▶파주를 중심으로하는 제2 개성공단 추진 ▶파주와 개성, 해주를 잇는 ‘통일경제특구’ 조성 지원 ▶안산시 공동체 회복 사업과 사이언스밸리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어 당 대표 후보인 김진표 의원(수원무)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거취 문제를 쟁점화하데 대해 남 의원은 “전당대회는 당의 비전이나 당면과제를 얘기해야 한다. 전대 이슈로 가져가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일단은 법적인 다툼이 있고, (결과를)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남 의원은 “경기도에는 60개 지역위원회가 있고, 이 중 22곳이 원외 지역위원회인데, 2020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원외 지역위원회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최고위원 두 표 중 한 표는 혁신과 민생의 아이콘 기호7번 남인순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5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별도로 최고위원 5명(여성 1명 반드시 포함)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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