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남고와 양주 덕정고가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 남녀 3인조전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광남고(문하영·박동혁·노형우)는 11일 전남 목포국제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고등부 3인조전에서 6게임 평균 210.2점(합계 3천784점)으로 양주 덕정고(198.8점)와 운암고(195.1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김다은·김민희·김유미가 호흡을 맞춘 덕정고는 목포 한성시네마볼링장에서 열린 여고부 3인조전에서 6게임 평균 187.1점(합계 3천368점)을 기록하며 안양 평촌고(180.2점)와 평택 송탄고(178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송탄고의 신혜빈·유다영은 여고부 2인조전에서 6게임 평균 199.8점(합계 2천398점)으로 김세야·손현지(189.9점·양주 백석고)와 이혜주·박자민(185.2점·상당고)을 누르고 우승했다.

수원 영통중의 박선우·윤소정은 여중부 2인조전에서 6게임 평균 190.3점(합계 2천283점)으로 김정아·전가현(188.7점·관음중) 조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안양 범계중은 남중부 4인조전(202.6점), 인천 청학중은 여중부 4인조전(170.2점)에서 각각 준우승했고, 신다현(양주 회천중)은 개인·2·4인조전 점수를 합산한 여중부 개인종합에서 198.1점으로 2위에 올랐다.

김민규·김세윤(덕정고)은 남고부 2인조전에서 6게임 평균 207.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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