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늦춰 한국시간 오후 4시31분 다시 발사 시도

인류 최초의 태양 탐사선 발사가 기술적 문제로 하루 늦어졌다.

AP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미항공우주국(NASA)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을 발사할 계획이었지만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하루 늦춰 발사하기로 했다.

이 탐사선은 이날 두 차례에 걸쳐 발사가 연기됐다.

NASA는 12일 오전 3시 31분(한국시각 12일 오후 4시 31분)에 다시 발사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 탐사선은 가장 강력한 로켓 중 하나인 델타4 로켓에 실려 태양의 대기를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탐사선의 출발은 이미 로켓 문제 때문에 일주일 늦어진 바 있다.

이날 탐사선이 태양으로 향하는 것을 보려고 새벽인데도 수천 명이 모였다. 이들 가운데는 탐사선이 이름을 딴 유진 파커 박사도 있었다. 그는 60년 전에 태양풍의 존재를 예측한 인물로 올해 91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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