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이틀 동안 광주 동구에서는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 '2018년 하반기 문화재야행 달빛걸음' 행사가 열린다.
오후 6∼11시 옛 전남도청과 서석초등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되는 '문화재야행 달빛걸음'은 동구가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 연속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4월 상반기 달빛걸음에는 관람객 4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옛 전남도청과 서석초등학교 일원에서는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달빛 버스킹', 빛의 화가 오지호 화백을 테마로 한 시대거리극 '광주의 빛', 추억의 옛 놀이를 체험하는 '달빛전통마당', 문화해설사와 역사공간을 둘러보는 투어프로그램 '달빛산책', 문화재 에코백 만들기 '달빛공방' 등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야외에 1분만 서 있어도 어깨가 처지고 땀이 턱밑으로 흐르는 요즘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탓에 몸이 무거워져 올해 여름나기가 유독 힘들다.
이런 여름날 살얼음이 낀 맥주는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져 '더위 사냥'에 제격이다.
저렴한 가격에 당일 생산된 신선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2018 전주 가맥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문을 열었다.
올해는 전주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경기장 내 야구장으로 장소를 옮겼고, 좌석도 3천석에서 5천석으로 늘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맥주병 따기 대회, 가맥 콘서트 및 공연, 장기자랑, 가맥 안주 판매부스 운영, 각종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맥주 안주는 갑오징어나 황태, 계란말이, 땅콩 등 비교적 간단한 것들이다.
이 중 백미는 오징어보다 질겨서 망치로 두드려 살이 부드러운 갑오징어로 양념장에 찍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11일까지 이어지는 축제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들이키며 더위를 날려보자.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