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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어시장에서는 전어를 비롯해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제6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18)가 여름 시즌으로 앞당겨 10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송도해수욕장, 수영만요트경기장, 광안리, 용호만 일대에서 열린다.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공연, 2018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 대상 시상(KIMA Awards), 해양레저 체험, 요트투어 체험, 요스킹(요트+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5시 부산 송도오션파크에서 열린다. 오거돈 부산시장,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레저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에는 김경호 밴드, 구구단, MXM, 조승구, 금잔디 등이 출연한다.

올해 해양레저산업 대상 수상자로는 반도마린 김종백 대표(산업육성 부문), 동의대 레저스포츠학과 김종백 교수(학술연구 부문), 해양모험가 김승진 선장(교육문화 부문)이 선정됐다.

해양레저 프로그램으로는 송도해수욕장에서 카약, 고무보트 체험 행사가 무료로 열린다.

수영만요트경기장과 용호만선착장에서 이뤄지는 요트 행사로는 요트투어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트 맛보기'와 신설 프로그램 '요스킹'이 있다.

'요스킹'은 요트투어와 버스킹을 합친 말로 요트투어를 하면서 버스커의 노래를 듣고 디너 식사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요스킹 행사에는 V.O.S 박지헌, 10㎝ 등 유명 가수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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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경남 마산어시장 수산물 축제'가 지난 9일 개막했다.

전어회, 전어 무침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 수산물 요리대회, 항도 가요제 등 어시장 특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행사가 18일까지 이어진다.

어시장 점포마다 갓 잡은 싱싱한 전어를 수조에 가득 채우고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기 시작했다.

어시장 내 건어물 거리에서는 건어물 안주로 맥주를 마시는 '건맥 페스티벌'이 축제 기간 내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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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마산어시장 수산물 축제는 9월에 열렸다.

창원시는 가을대표 생선인 전어가 잡히기 시작하는 8월 중순에 맞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려고 올해 축제 시기를 앞당겼다. 기간도 3일에서 7일로 늘렸다. 

인근 부림시장, 창동, 오동동 등에서는 한복 체험, 아트 마켓, 개그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마산어시장은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의 대표적인 관광형 어시장이다.

생물·건어물·젓갈 등 수산물을 중심으로 점포 수가 1천100여 곳에 이른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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