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
이번 주말 울산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에서 무더위를 날릴 오싹한 공포체험을 해 보자.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는 지난 1일 태화강대공원 야외 공연장과 십리대숲에서 '제12회 울산태화강 대숲납량축제'를 시작했다. 5일까지다.

올해 축제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이틀 연장된 5일 간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호러 트레킹을 비롯해 공포 VR 체험관, 팔도귀신한마당, 러시아 국립극단 공연, 지역극단 연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십리대숲 오솔길을 걷다가 귀신을 만나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호러 트레킹은 올해도 관람객들에게 극한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 연합
호러 트레킹 코스는 총 길이 240m 구간에 8코스로 구성됐다.

저승의 입구를 표현한 초군문에 들어서면 차례로 지옥 다리, 지옥귀, 처녀귀, 변귀, 미러귀, 해부학귀, 입시지옥귀 등이 나타나 관람객들을 놀라게 한다.

호러 트레킹은 오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또 올해부터 운영하는 신규 콘텐츠인 공포 VR 체험관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포 영상물을 사실적인 영상과 사운드로 경험할 수 있다. 한 번에 6명이 이용 가능하다.

부산에서는 주말 동안 해수욕장과 관광단지 등에서 폭염을 날릴 즐거운 공연이 펼쳐진다.

▲ 연합
부산 광안리 등 5개 해수욕장에서는 부산바다축제가 개막해 5일까지 이어진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3∼5일 국내·외 댄스 동호인과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광안리 Dance Party'가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또 '부산 Sea&Jazz 페스티벌'(3일), 광안리 밤바다를 달리는 '2018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4일),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광안리 로맨스 뮤지크'(5일) 등도 광안리 일대에서 마련된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중학생 밴드들이 참여하는 '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 우리는 밴드중2다'(3일)와 아마추어 밴드들의 콘서트 '다대포 시민 밴드 콘테스트'(4일), '제15회 부산 청소년 바다축제'(5일)가 펼쳐진다.

▲ 연합
이 밖에 송도해수욕장에서는 국민가수 현인을 기리는 가요경연대회 '현인가요제'(3∼5일)가 열리고,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서핑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송정해변축제'가 5일까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는 3∼5일 사흘간 '스톰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스톰뮤직페스티벌은 2013년 상하이를 시작으로 11개 도시를 돌며 열렸던 세계적인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로 부산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인 DJ 티에스토(Tiesto), 소다(SODA) 등이 참여하고 K팝 가수인 다이나믹 듀오, 효린 등이 출연해 일렉트로닉 음악과의 협연을 시도하니 놓치지 말자.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