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의 새 외국인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가 1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요스바니는 지난 5월 열린 2018~19시즌 트라이아웃(외국인 선수공개 선발)에서 전체 4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다.

키 198cm 몸무게 100kg의 탄탄한 체격을 지녔으며 쿠바 선수 특유의 탄력을 자랑한다.

요스바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리그에서 활약했다.

2017~2018시즌에는 UAE 바니야스 클럽의 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세진 감독은 “지난 2년간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저조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레프트와 라이트 모두 소화할 수 있어 공격 옵션을 다양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일부터 팀 훈련에 참여하는 요바니스는 “나에게 기대하는 걸 잘 알고 있다. 친구인 시몬 못지않은 활약으로 팀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같은 날 여자부 화성 IBK 기업은행의 새 얼굴 어도라 어나이(미국)도 한국 땅을 밟았다.

키 188cm의 레프트로 2017년 미국대학배구 베스트 플레이어에 선정되기도 했다.

어도라 어나이는 “프로리그 데뷔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이 굉장히 중요하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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