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캡처
배우 임현식이 사별한 아내를 언급했다.

임현식은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2004년 폐암 말기로 생을 마감한 아내를 회상했다.

이날 임현식은 “제가 마음껏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젊은 시절 나를 많이 도와줬다. 초등학교 교사로 바쁜 생활 중에도 딸 셋을 길러내느라고 애썼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아버지로서 도와준 게 너무 없었다. (집에) 못 들어오는 날이 정말 많았고 술 먹고 차에서 뻗어 그냥 잘 때도 있었고 그러고는 밤새우고 촬영했다고 거짓말하고 다니고 못된 짓도 많이 하고. 그런데 나쁜 짓은 안 했다. 못된 짓은 했어도”라고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임현식은 “(사별한 뒤)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그래도 촬영은) 나가야 하고. 정말 가기 싫더라. ‘방송 사고를 내버릴까’ 생각했지만 그럴 수도 없고”라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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