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제공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이 이번에는 까칠한 하우스헬퍼가 아닌 다정한 김쌤으로 변했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측은 평소와 달리 온화한 표정으로 요리하고 있는 김지운(하석진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첫인상은 까칠하고 차갑게 느껴지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따뜻하고 다정한 지운의 진짜 모습이 담겨있다.

살림 능력은 완벽하지만 '싹싹하고 친절하진 않은 하우스헬퍼'라는 평을 들었던 지운. 고객들의 집 상태에 대해 냉정한 돌직구를 날릴 뿐 사실 지운은 겉모습과 달리 따스한 사람이었다.

지운은 "정말 제 원칙에 어긋납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윤상아(고원희 분)의 간절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파티에 동행했고, 임다영(보나 분)이 실수로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한밤중에 쓰레기더미까지 뒤졌다.

지운은 다영의 노력을 이해해준 유일한 사람이기도 했다. 눈물이 날 정도로 아프지만 애써 버티고 있는 다영을 보며 "몸이 아픈 걸 숨기면서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정도는 알아챌 수 있는 그런 인간적인 사이죠"라고 말한 지운. 결국 다영이 쓰러지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안아 들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지운의 반전 매력은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앞치마를 메고 요리에 집중하던 지운은 자신의 음식을 맛있게 먹는 이들을 보며 다정한 미소를 짓고 있다.

드라마 제작진은 "오늘(18일), 지운의 변화가 그려질 예정"이라며 "지운의 인간적인 매력이 드러나면서 극 중 인물들의 관계도 조금씩 달라진다. 지운이 어떻게 달라질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오늘(18일) 오후 10시 방송.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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