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부산지방조달청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 태양광발전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앞서 지난해 11월23일 KCC와 부산경제진흥원이 MOU를 체결했다. 사진=KCC

KCC가 부산지방조달청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시작으로 태양광발전사업에 본격 나선다.

17일 KCC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부산지방조달청사 및 비축창고 등 2곳에 발전 용량 744kWp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설치가 완료되면 오는 10월부터 연간 발전량 1천2MWh의 전력이 생산된다. 이는 일반 가정 278가구에 1년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사업은 KCC가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민자발전산업) 사업자로서 최초로 추진하는 대외 개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23일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지역 신재생에너지 민간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KCC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시 소재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태양광발전은 태양전지(모듈) 광전 효과를 이용해 태양빛을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 방식이다.

시공 형태에 따라 지붕형, 토지형, 수상형 및 건물일체형으로 구분된다. 부산지방조달청은 지붕형 태양광발전사업에 해당된다.

KCC 관계자는 “본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과 태양광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향후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태양광발전사업 등 에너지 사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KCC는 태양광발전사업 프로젝트 개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 엔지니어링, O&M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정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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