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3개 업종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도록 프랜차이즈화하는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은 동종 및 유사업종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을 프랜차이즈처럼 묶을 수 있는, 가맹본부의 역할을 하는 협동조합이다.

일반 프랜차이즈와 달리 조합원이 가맹점주로 가맹본부를 공동소유하고, 수평적 협동을 통해 시장정보와 경영노하우 등을 공유한다는 데 차이가 있다.

도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2018년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으로 ▶아리엘협동조합(소독·방역업) ▶에이치디건설협동조합(실내건축업) ▶㈜라이프매직케어(가사돌봄업) 등 총 3개 업종을 선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성장잠재력이 큰 규모화된 협동조합을 계속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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