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컬쳐랜드 홈페이지 캡처
'컬쳐랜드'를 사칭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계정이 등장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컬쳐랜드 측은 17일 공식 홈페이지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미운영 안내’란 제목의 안내문에서 “카카오톡 > 플러스 친구 > 컬쳐랜드는 당사에서 운영하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당사에서는 카카오톡 > 플러스 친구를 운영하고 있지 않사오니 이용에 참고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모바일 상품권 판매처 '컬쳐랜드'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다음달 1일에 5만원 상품권을 준다는 소문이 확산됐다. 실제로 '컬쳐랜드'를 검색해 친구로 등록하면 5만원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 사진=컬처랜드 사칭 카카오톡 메시지
친구 맺기를 하게 되면 "컬쳐랜드 친구 추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추가 하셔서 아래 상품권이 지급됩니다. 상품권 금액 5만원, 상품권 지급 날짜 2018년 8월 1일"이라는 메시지가 전송되면서 "플러스 친구 수가 10만명이 되면 추첨을 통해 50만원 현금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는 메시지가 함께 발송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최근 '컬쳐랜드' 사칭 계정의 친구 수가 급격하게 증가해왔다.

한편 컬쳐랜드는 주식회사 한국문화진흥에서 운영하는 자폐 사이트다. 문화상품권을 직접 판매하기도 하는데, 컬쳐랜드 문화상품권을 온라인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 후 일련번호를 등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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