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희(인천대)가 제21회 한국대학연맹양궁선수권에서 2관왕을 명중시켰다.

장민희는 15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박소민(한국체대)을 세트점수 6-5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여자 싱글라운드 70m에서 337점으로 1위에 오른 장민희는 개인전 우승으로 2관왕이 됐다.

장민희는 이날 결승에서 1세트(29-27)를 가져가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27-27로 비긴 뒤 3세트에서 27-29로 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4세트와 5세트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장민희는 슛오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장민희는 8강에서 임해진(창원대)을 6-0, 준결승에서 심다정(안동대)을 7-1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밖에 경희대의 강석·차송희는 혼성 결승에서 이호빈(배재대)·이나영(목원대) 조에 2-6으로 져 준우승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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