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풍요와 희망, 사랑의 결실을 기원하는 농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샤인 아웃, 휘’를 선보인다.

오는 1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이는 ‘샤인 아웃, 휘’는 2015년부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화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에 선정된 작품이다.

‘샤인 아웃, 휘’는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농악의 현대적 접근이 돋보이는 공연으로, 인간의 풍요와 희망 그리고 사랑의 결실을 기원하는 농악을 현대적인 무대 예술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총 8개 장으로 구성돼 농악 마당에서 활용하는 사물과 북, 소고 등 여러 악기를 활용해 신명나면서도 아름다운 춤을 만날 수 있다. 아름답고 뛰어난 기량을 갖춘 15명의 무용수들의 세련되고 화려한 춤사위는 관객들에게 역동적이고 몽환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단체인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은 우리나라 고유 전통춤의 계승, 전통성과 현대성이 조화된 수준 높은 창작 작품으로 한국무용의 대중화 및 체계화를 목적으로 2002년 설립됐으며, 무용단을 이끄는 태혜신 단장은 지난 6월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서 공연예술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적으로 문화예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샤인 아웃, 휘’가 우리나라 무용계 최고 제작진들이 참여한 작품인 만큼, 관객들이 전통문화예술과 현대무용의 환상적인 조합이 담긴 수준 높은 무용 예술의 미를 한껏 느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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