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희관. 사진=연합뉴스
kt위즈 박경수의 홈런 두 방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강판됐다.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위즈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한 유희관은 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7실점이라는 부진한 기록으로 48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회부터 2사 상황에서 박경수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유희관은 2회에도 오태곤과 장성우, 박기혁의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 이후 실점을 허용했다. 2사 1, 2루 위기상황에서 강백호와 로하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실점했고, 다시 돌아온 박경수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맞으며 이날 7실점을 하고 말았다.

유한준을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며 2회를 마친 유희관은 3회 이영하와 교체돼 강판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시즌 6패를 기록하게 된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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