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제조업체인 (주)인터로조가 일반 기업으로는 전국 처음 장애인역도팀을 창단한다.

인터로즈는 13일 평택산업단지 제2공장 회의실에서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클라렌역도팀을 창단한다.

클라렌역도팀은 권태윤 감독과 시각장애인 1급인 김유협, 시각장애인 3급인 박한별 등 3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인터로조는 이번 창단을 계기로 장애인선수들의 고용을 비롯, 훈련시설 및 활동, 대회 참가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로조는 시각장애인을 도와주는 아동산악회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초에는 아동산회(아름다운 동행 산우회)에 임직원이 모은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인터로조는 ‘건강과 아름다움을 통해 인류 행복에 기여한다’는 기업의 비전에 맞춰 장애인 고용창출은 물론 올바른 사회공헌 활동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시철 대표이사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 기업이 행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역도팀 창단을 도와주신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로조와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은 5월30일 역도부 창단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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