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1만명 이용…작년보다 6.4% 늘어

▲ 인천항 갑문 통과하는 한중카페리 연합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한·중 갈등으로 급감했던 인천∼중국 카페리 여객이 최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10개 항로 정기 카페리의 지난달 여객 수는 총 6만6천595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3만8천658명보다 72.2%가 늘었다.

 3월 6%, 4월 48%, 5월 44%에 이어 전년 동월 대비 여객 수가 4개월 연속 증가한것이다.

 올해 상반기 누적 여객 수도 31만875명으로 작년 상반기 29만2천182명보다 6.4%늘었다.

 작년 3월 중국 정부의 금한령(禁韓令) 이후 평균 30% 이상 급감했던 여객 수는 올해 3월 1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현재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정기 카페리 노선은 총 16개이고 인천에 10개, 평택에 5개, 군산에 1개 노선이 각각 개설돼 있다.

 2016년 92만에 달했던 인천∼중국 10개 항로 카페리의 여객수는 사드 갈등의 여파로 지난해 60만명으로 감소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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