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최근 경기도와 합동으로 여주관내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에 설치돼 있는 1일 처리용량 50㎥이상의 대용량 개인오수처리시설 운영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함동 점검은 지난 5월14일부터 6월8일까지 4주간에 걸쳐 실시됐다.

점검 대상은 오염 부하량이 높아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공공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의 대용량 개인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여름 행락철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 이용시설 60여 개소에 대해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관리기준 및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관범 하수사업소장은 “이번 점검에서 우려할 만한 심각한 위반사항은 없었다”며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행정처분(개선명령)을 통해 즉시 시정토록 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수질오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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