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내빈들이 친선 경기를 앞둔 시흥 소래고, 서울고 야구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민규기자
경기도가 대규모 복합 스포츠테마파크 ‘팀업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21일 광주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박덕순 광주시 부시장, 임종성·소병훈 국회의원 및 도의원,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시흥 소래고 야구부, 주민 등이 참석했다.

곤지암 도자공원 인근에 조성된 팀업캠퍼스는 국제규격의 야구장 3면과 축구장 1면을 비롯해 축구와 풋살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구장,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캠핑장, 산책로 등을 갖춘 복합 스포츠테마파크다. 국비 20억원과 도비 92억원 등 총 212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착공, 1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타악 퍼포먼스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영상물 상영, 사업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기념 시구·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시흥 소래고와 서울고 야구부가 팀업캠퍼스 개장을 기념하는 친선 경기를 펼쳤다.

김진흥 도행정2부지사는 “팀업캠퍼스는 스포츠의 기본정신인 페어플레이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라며 “체육꿈나무와 생활체육인, 전현직 선수를 포함해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복지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구장과 축구장 등은 사전 예약을 통해 유로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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