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질소산화물 및 다이옥신을 다량 배출하는 폐기물처리업체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주로 사용하는 도장업, 화학제품 제조업체 등 980개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8월말까지 환경NGO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드론을 투입해 육안점검이 어려운 사각지대도 단속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적발된 업체에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중대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자체 특별사법경찰관이 조사해 엄중조치할 예정이다.
오존은 주로 산업시설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의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된다.
대기오염뿐만 아니라 눈과 목을 자극하는 인체에 유해한 호흡기질환 유발물질로 알려져있다.
대기환경정보서비스 측정자료에 따르면 6월 오존 하루 최대 농도는 0.162ppm으로 환경기준인 0.1ppm을 초과했다.
지난 1월 이후 전국에 총 157회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송수경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장은 “배출업소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물질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