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청정에너지 확산을 위해 올해 11억 원을 들여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지역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에너지자립 조성 등 그동안 정부에서 시행해 온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이와 함께 시는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으로 일산동구 마골마을과 지영동 마을, 덕양구 안터마을, 응달준마을 등 4곳에 가구 당 3kW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사용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마을공동시설에 약 10kW 태양광을 설치해 이로부터 발생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 마을복지를 위한 마을공동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공공주택 및 단독주택에 50kW 이하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설치용량 300W 기준으로 약 122가구에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자연력을 동력원으로 하기 때문에 연료비에 대한 부담이 없고 사용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 에너지원”이라며 “고양시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설비를 보급해 에너지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