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이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의 소명입니다”

인천도시공사 고객만족팀 이성호 팀장은 공사 입사 12년차 중견사원이다. 공사의 사업부서와 사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11월 고객만족팀장으로 첫 부서장을 맡았다.

그는 팀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얼마전 받은 편지한통에 크게 감명을 받은사연을 꺼냈다.

올해 초 한 학생으로부터 자신이 직접 그린 황효진 사장 캐리커처 한점과 그속에 담긴 메모편지를 보내온 것이다.

편지에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진학과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인천도시공사에 감사함을 전합니다”라며, “저의 작은 정성을 담아 직접 사장님의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열심히 공부해 훗날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해 찾아뵙겠습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사회공헌활동의 필요성과 절실함이 마음에 더욱 와 닿게 하는 부분이었다.

공사내부에서도 온화하고 친화력이 높을 뿐만아니라 리더쉽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 팀장은 “고객만족팀의 업무는사회공헌활동(CSR)과 고객만족업무(CS)로 모든 민원을 접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에서,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찾아 지원하는 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며, “우리 공사는 ‘도와주리공기업’ 을 표방하고 있는만큼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매진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지원하는 도와주리 포털.위드업 사업을 통해 공기업으로의 복격적 도약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 사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구촉해 사회적기업의 각종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들은 제품의 홍보와 인력수급은 물론 업역확대 및 매출향상에 도움을 받는 등 현정부의 지역공헌할동 강화 정책에 부응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팀장은 주거환경이 나쁘고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주거취약지역의 마을 경관을 개선해 주민들이 살기좋은 공간을 마련해주는 ‘생동감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도심 주변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동네로 탈바꿈시키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동구 소재 화수정원마을이 정부로부터 지방공기업 유일하게 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했다.

이성호 팀장은 가족이 모두 사회복지와 관련이 있는 가정이다. 부인은 현재 아동보육교사로 재직중이며, 아들은 K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하고 있다.

그는 “제가 고객만족팀으로 오게 된것이 우연의 일치만은 아닌것 같아 더욱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공기업의 한 일원으로 담당부서장으로서의 맡은업무에 최선을 다 할 각오입니다”라고 밝게 웃었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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