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석에서 스웨덴 움직임 등 분석해 벤치에 전달

▲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의 숙소에 도착해 로비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태용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통쾌한 반란’의 첫 단추를 끼울 스웨덴과 1차전에서 벤치에 앉을 대표팀 인원과 이번 월드컵에 처음 도입된 헤드셋 운영 과정의 역할 분담을 정했다.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9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웨덴과 경기에선 출전 선수 11명 외에 나머지 12명의 선수가 전원 벤치에 앉는다.

또 코치진과 지원 스태프는 11명까지 앉을 수 있는데, 신태용 감독과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 전경준, 김남일, 김해운, 이재홍 코치, 이한빛 매니저, 이윤규 통역, 이성주 팀닥터, 임현택 의무팀장, 공윤덕 재활트레이너가 벤치에 앉을 예정이다.

상대 팀의 경기 내용을 분석해 무선으로 교신하는 헤드셋 착용 코치진도 정해졌다.

벤치에는 전경준 코치와 이윤규 통역이 착용하며, 기자석에는 하비 미냐노 코치와 차두리 코치, 채봉주 분석관이 앉는다.

차두리 코치가 경기장 중앙 관중석에 있는 기자석에서 상대 팀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분석해 전경준 코치에게 무선으로 전달하면 신태용 감독에게 보고하는 방식이다.

차 코치는 지난 10일 스웨덴 예테보리를 찾아 스웨덴-페루 평가전을 직접 관전하는 등 스웨덴 전력 분석을 담당해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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