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승남 구리시장 당선인이 지난 16일 시민 인수위원을 공개모집한 결과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망라해 총 164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2주 간의 활동기간 중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상시 참여 의사를 보인 지원자도 74명이 있었으며 지역에서 활동하지 않았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대거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18일 안승남 구리시장 당선인 측에 따르면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각호의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을 인수위원으로 선임하라는 지침을 행정안전부가 뒤늦게 추가 시달함에 따라 지원자들의 신원조회 등 추가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불가피하게 인수위원회가 아닌 민선7기 구리시민 주권 실천단(가칭)으로 한시 운영하는 한편, 인수위 활동기간이 13일로 짧은 관계로 신원조회 등 추가절차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원활한 인수위 활동을 위한 워크샵 및 소양교육을 진행한 후 오는 19일부터 21일 오전까지 기존 인수위 보고형식이 아닌 당선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개보고회 형식으로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안승남 당선자는 18일 인창중앙공원에 마련된 현충탑에 참배하고 인수위 준비를 위한 공식행보에 들어갔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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