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오는 15일부터 관내 종이팩 자율 수거 신청을 받은 50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이팩 전용 수거 마대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100% 수입 천연펄프를 원료로 만든 우유팩, 두유팩 등 종이팩은 화장지로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지만, 주민들의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 부족, 수거체계 미비 등으로 특히 다른 재활용 품목에 비해 재활용률이 낮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폐지와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종이팩 전용 수거 마대를 공동주택에 배부할 뿐 아니라, 하남환경나눔장터 개최시 하남 시민들에게 직접 종이팩 분리 배출 체험활동 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을 거두어 종이팩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확산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며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지 않기 위해 종이팩과 일반폐지가 반드시 분리 배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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