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수원 한국전력이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손보는 11일 레프트 김진만(31)을 한국전력에 내주고 라이트와 레프트를 모두소화하는 정동근(23)을 받았다.

현재 상무에서 복무 중인 정동근은 2015~2016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

권순찬 KB손보 감독은 “정동근은 다재다능한 선수다. 내년 1월 군 제대 후 팀에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김진만도 새로운 팀에서 더 많은 출전기회를 받아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만은 2008~2009 시즌 드래프트 4라운드 5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했다.

한국전력은 “즉시 전력감인 김진만을 영입해 레프트를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장환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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