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민(경기체고)이 2018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77kg급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정수민은 10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77kg급 인상에서 135kg을 들어 이성원(124kg·경북체고)과 소태섭(123kg·충남체고)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수민은 이어진 용상에서 157kg을 성공해 소태섭(156kg), 이성원(150kg)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인상과 용상 기록을 더한 합계에서도 292kg으로 가장 앞서면서 3관왕이 됐다.

정수민은 지난 4월 전국체고체육대회에서도 3관왕에 등극, 경기체고가 9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밖에 윤진솔(수원 정천중)은 여자 중등부 58kg급 인상에서 57kg을 들어 박예나(44kg·안동중)를 누르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어진 용상에서 68kg으로 박예나(60kg)를 제치고 우승한 윤진솔은 합계(125kg)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한편, 김군호(경기체고)는 남고부 69kg급 인상(115kg)과 용상(143kg), 합계(258kg)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고, 정동민(인천체고)도 남고부 62kg급 인상(106kg), 용상(131kg), 합계(237kg)를 2위로 마쳤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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