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습 폭행' 혐의 이명희 구속영장 기각, 돈의 힘 꼴이고 돈이 권력인 꼴이다. 유전무죄 실감나는 꼴이고 영장심사 값질 꼴"이라고 적었다.
이어 신 총재는 "반전은 드루킹 물타기 꼴이고 문재인 좌파정권의 희생양 꼴이다. 재벌가 갑질 들었다 놓았다 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밤 11시 서울 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일부 사실관계 및 법리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볼 수도 없다"며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 2014년 5월 한진그룹 계열사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손찌검하고, 2013년 서울 평창동 자택 수리 공사 과정에서 작업자들에게 욕설을 하며 폭행하는 등 피해자 11명을 상대로 모두 24건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