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북중미 시장개척단이 지난 달 멕시코를 방문,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와 토론토에 파견한 ‘2018 화성시 북중미 시장개척단’이 1천187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유압실린더를 제조하는 정아유압 등 관내 유망 중소기업 10개 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80건의 수출 상담 중 67건을 계약 추진키로 해 향후 1년간 1천187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 할 전망이다.

멕시코시티는 다국적 자동차부품 제조사들이 포진해있는 곳으로, 이 번 협상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테스트를 통과하고 실제 계약 단계에 들어서면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관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은 기업 성장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선전이 이어졌으며 향후 대규모 계약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환경관련 관내기업 A社도 미국에 본사를 둔 B다국적 기업 캐나다 본부 구매담당자와 미팅을 통해 기술적인 문제 해결 방안과 구체적인 거래 가능성에 대해 협상을 지속해가기로 했다.

성홍모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들의 탄탄한 기술력과 화성시의 지원, KOTRA의 전문적인 바이어 매칭이 함께 한다면 NAFTA 역내동맹으로 무역장벽이 비교적 높은 북중미시장도 또 하나의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신창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