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문
가수 문문(본명 김영신)이 인스타그램 등 SNS 계정을 전부 탈퇴했다.

25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문문은 지난 2016년 8월 강남의 한 공용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도 집행유예 기간이다.

이 사실이 알려진 25일 오후 문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을 모두 삭제했다. 현재 문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는 메시지만 뜬다. 페이스북도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문문의 소속사 하우스 오브 뮤직은 집행유예 소식에 충격을 받고 이날 문문과의 계약해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문문은 최근 자작곡 ‘비행운’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비행운’의 가사가 소설가 김애란의 소설 ‘비행운’ 문장을 표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지난 18일 신곡 ‘아카시아’를 발표하고 19일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당초 청주, 대구, 서울, 부산, 제주 등에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성범죄 전력이 알려지면서 모든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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