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나우지뉴. 연합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38·브라질)가 오는 8월 두 여성과 동시에 결혼식을 올린다.

브라질 언론 오 디아 등 복수 언론들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호나우지뉴가 오는 8월 프리실리아 코엘류, 베아트리즈 소우사 등 2명의 여성과 결혼식을 동시에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코엘류와 2013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소우사와는 2016년부터 만나기 시작했고, 현재 브라질 리우에 위치한 한 저택에서 3명이 지난 2017년 12월부터 함께 살고 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1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직후 두 여성에게 동시에 약혼 반지를 줬고, 이들 역시 호나우지뉴의 제안을 모두 받아들였다. 현재 호나우지뉴는 두 여성에게 똑같이 생활비를 주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배우자를 두 명을 두는 복혼이 불법이다. 이에 혼인 신고에 대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호나우지뉴의 여동생 데이지는 이 결혼을 반대하며 호나우지뉴의 저택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호나우지뉴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AC밀란을 거쳤던 세계적인 축구 스타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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