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kt wiz로 팀을 옮기고서도 ‘키다리 아저씨’ 선행을 이어간다.

kt는 니퍼트가 오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 LG 트윈스전에 연고지 취약계층 어린이 20명을 초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니퍼트는 초청 어린이들과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직접 준비한선물과 구단 상품을 전달하는 등 어린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니퍼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매월 1회 연고지 취약계층 어린이 초청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후원사인 크린토피아와 기부 협약을 맺고 삼진 1개를 잡을 때마다 5만원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니퍼트는 작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뛸 때도 어린이를 경기장에 초대하는 등 선행을 아끼지 않았다.

kt는 25일부터 LG와 벌이는 홈 3연전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25일은 ‘수원여대 브랜드데이’로 지정, 수원여대 학생과 교직원 500명을 초청한다. 수원여대 교수와 학생이 시구와 시타를 맡고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애국가를 부른다.

26일은 R&B 보컬그룹 ‘소울스타’가 애국가를 부르고, 27일에는 ‘크린토피아 패밀리데이’를 맞아 래퍼 ‘넉살’이 시구와 클리닝타임 공연을 한다.

장환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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