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원도심 곳곳에 인천 색채와 공공디자인을 새롭게 입힌다.

시는 원도심을 산뜻하고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시범사업’과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시범사업은 중구 만석고가교, 남구 숭의평화시장, 부평구 부개역 남측, 서구 검암역 고가 하부, 인천대공원 동물원등 총 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달 인천바다색·정서진석양색·소래습지안개색·개항장벽돌색·팔미도등대백색 등‘ 인천 대표 환경 10색’을 시민들에게 선보였으며, 인천 색채를 활용해 공사가림막과 공공시설물 등에 새로운 색을 입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구 용일자유시장, 연수구 함박마을, 동구 송현초교 일원 3곳에는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을 진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디자인을 반영할 계획이다.

용일자유시장은 시장 곳곳을 청년 문화 공간으로 꾸미고, 함박마을에는 외국인 거주자를 위한 특화디자인을, 송현초교 주변에는 안전한 통학로와 학부모 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한다.

홍윤기 시 도시경관과장은 “인천 색채와 공공디자인을 통해 원도심이 산뜻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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