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진앤원뮤직웍스
가수 이승철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공식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승철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진행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서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로 추모 무대를 꾸몄다.

이승철은 그동안 노 전 대통령 추도식과 재단 행사에 여러 차례 초청받았지만, 매번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승철의 2009년 10집 수록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테마곡으로도 쓰였다. 작사가 강은경과 작곡가 조영수가 만든 이 노래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추모곡으로 널리 불렸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됐다.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정당대표, 지자체장 등이 참석했다.

추도식 추도사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노무현시민학교 청소년봉하캠프 자원봉사자 조희연 노무현장학생이 낭독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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