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경기도가 개최한 ‘제9회 전국다문화말하기 본선대회’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인 김드미트리군과 결혼이주여성 쩐판티하이양이 이중언어부문, 한국어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안성시청
안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9일 경기도가 개최한 ‘제9회 전국다문화말하기 본선대회’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인 김드미트리군이 이중언어부문 우수상을 수상, 결혼이주여성 쩐판티하이양이 한국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다문화말하기 대회는 경기도가 세계인의 날과 다문화 주간을 맞아 행복한 다문화가정 조성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0년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드미트리군은 중도입국한 다문화가정 자녀로 ‘나에게 힘이 되는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한국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했다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표현했다.

베트남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쩐판티하이양은 베트남에서 교사생활을 하던중 지금의 배우자와 만나 결혼해 한국에 오게 됐지만 유튜브라는 소통의 장을 통해 다시 한 번 한국어교사가 될 꿈을 꾸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소신있게 풀어냈다.

최화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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