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는 지난 18일 평택에서 ‘지게차 3·3·3 약속’ 사망사고 근절 캠페인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동나비엔 서탄공장에서 열린 캠페인은 추락, 충돌, 질식 등 ‘3대 악성 사고사망 근절’을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충돌 위험이 높은 지게차 안전 스티커를 제작·부착하고, 피켓을 이용한 ‘지게차 3·3·3 약속’을 알렸다.

또 지게차 불량작업 추방 안내문 배포 등 안전의식 고취와 지게차 안전사용 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경기지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운영되는 지게차는 약 24만대며 한 해 평균 1천144명의 부상자와 34명의 사고사망자를 발생시키고 있다.

배계완 경기지사장은 “지게차는 산업현장에서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기계인 만큼 작업자는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공단은 지게차 안전관리 체계화를 위해 지게차 보유현황, 사용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차등관리를 통해 지게차 사고사망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안형철기자/goahc@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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