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학교동문체육대회 돌며 유세… 기초단체장 후보 개소식 지원도
유정복 '복지 제일 도시' 공약 발표… 선거대책 기구 주요보직 공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체육대회와 시·구의원 후보 개소식에 참석하고, 자유한국당 유정복 예비후보는 공약을 발표하는 등 고교 선후배 간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인천시 연수구 중앙초등학교에서 열린 '서림·중앙·송림·창영초등학교 동문 연합 체육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남춘 인천시장예비후보

20일 박남춘 후보는 동구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자원재활용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 방문해 참가자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어 연수구 중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서림·중앙·송림·창영초등학교 연합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19일에는 민주당 김정식 남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부평구·계양구·중구·남구 지방선거 후보들의 개소식 행사장을 찾아 후보자들을 지지했다.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특보단 발대식에서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드는 든든한 인천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오후에는 부평공원에서 개최된 ‘노무현 대통령 9주기 추모 평화한마당’에 참석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운 애민정신과 사회적 신뢰 구현을 인천에서 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상순기자

유정복 후보는 20일 주안 선거사무소에서 인천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안전을 위한 ‘복지 제일 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300만 인천시민들 모두에게 최대 1천만 원을 보장하는 ‘인천시민안전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버스비를 무료로 지원하고 어르신 일자리 12만개 창출과 고교 무상교육, 중고생 무상교복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구직활동 중인 20~30대 청년들을 위한 건강검진제도 도입, 아동수당 지급,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인천형 어린이집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사회복지 종사자들과 보육교사들의 처우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 후보는 지난 19일 남구 주안역 앞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대책 기구의 조직과 주요 보직의 책임자 명단을 공개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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