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노후임대주택 시설·환경개선사업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설개선사업은 완공 15년 이상 경과된 영구임대 및 50년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보수 사업으로 입주민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24억 원(지자체 7억 원, LH 17억 원)을 투입, 6개단지 7천여가구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발코니창호, 조명기구 및 보도블록 교체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LH 경기본부는 지난해 시설개선사업에 대한 입주민 설문조사 결과 92%의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광식 LH 경기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은 “단지별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꼭 필요한 사업을 먼저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후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와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호영기자/alex179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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