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선인장이라고도 불리는 아스트로피툼은 선인장의 한 종류로 모양이 별이나 공처럼 생긴 것이 특징이다. 모양과 색이 다양하고 관상학적 가치가 우수해 국내외 수요가 많다.
특히 스노우볼은 국내 최초의 ‘가시 없는 선인장’으로 눈송이 모양과 색을 갖고 있다. 또 보통의 아스트로피툼 종과 달리 상품화까지 6개월이 소요, 6배 빠른 재배가 가능하다.
도농기원은 올해 종묘 2천주를 농가에 보급, 2021년까지 보급량 1만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수출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노우볼과 같은 신품종은 중요한 도내 수출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품종 개발로 농가소득 향상과 경기선인장의 세계시장 견인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호영기자/alex1794@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