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준두(고양 대화중)가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에서 2관왕을 질주했다.

염준두는 15일 충북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중고등부 자유형 100m(S9~10·지체장애)에서 1분 10초 83으로 장우영(1분21초56·경남)과 라영찬(1분37초76·부산)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염준두은 이어진 배영 50m에서도 39초 32의 기록으로 라영찬(45초34)을 제치고 우승,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동현(고양시장애인수영연맹)은 남고부 자유형 100m(S14·지적장애)에서 58초 87을 기록하며 김지수(1분06초91·충남)와 김성훈(1분07초09·부산)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김경민(고양시장애인수영연맹)은 여고부 평영 50m(S14)에서 46초 53의 기록으로 오제희(46초 57·부산)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동근(성남 운중중)은 남중부 자유형 100m(S14)에서 1분02초98을 기록, 김동훈(1분08초85·경남)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탁구 복식에서는 2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유승준(김포시체육회)·박세찬(평택 에바다) 조는 탁구 남고부 복식 CLASS11(지적장애) 결승서 박영근·유승연(대구) 조를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고, 최재하(에바다)·유승빈(김포시체육회) 조는 남초중부 복식 CLASS11 결승에서 유준상·이승훈(충북) 조를 4-1로 꺾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밖에 김진기(수원 고색중)는 육상 남중부 높이뛰기 T20(지적장애)에서 1m35를 넘어 이민규(1m30·충남)와 김정우(1m25·인천)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노혜원(인천시장애인수영연맹)은 여중부 자유형 100m S14(1분18초57)와 여초중부 평영 50m S14(42초52)를 석권하며 2관왕이 됐다.

한편, 경기도는 대회 첫날 금메달 8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고, 인천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