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달식(화성시청)감독이 이끄는 펜싱 남자 에페 국가대표팀이 파리 국제월드컵펜싱대회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한국 펜싱 남자 에페팀이 올시즌 열린 5개 국제펜싱연맹(FIE)월드컵펜싱대회 단체전서 모두 입상했다.

양달식(화성시청 감독)감독이 이끄는 남자 에페 대표팀은 14일 (한국시간)프랑스 파리서 열린 2018 프랑스 파리 국제월드컵펜싱선수권대회 결승서 정진선(화성시청)·박경두(해남군청)·박상영(울산시청)·정병찬(상무)이 출전해 헝가리에 28―29, 1점차로 아깝게 패했다.

이로써 에페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열린 월드컵 5개 대회 단체전서 모두 입상하는 기량을 과시했다.

박경두는 개인전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오상욱(대전대)은 5개월 만에 국제펜싱연맹(FIE) 국제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오상욱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남자부 개인전에서 루카 쿠라톨리(이탈리아)를 15―8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오상욱은 지난해 12월 헝가리 죄르 월드컵과 멕시코 칸쿤 그랑프리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5개월 만에 그랑프리에서 또 금메달을 목에 걸어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어 남자 사브르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함께 출전한 구본길은 준결승에서 쿠라톨리에게 11-15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사브르의 간판 김지연(익산시청)도 모스크바 그랑프리 3위에 올라 이번 시즌 처음으로 국제대회 개인전 메달권에 진입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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