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열린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제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수원시 선수단 결단식에서 염태영 시장과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수원시체육회 
수원시체육회가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결단식을 열고 종합우승 탈환을 다짐했다.

시체육회와 시장애인체육회는 19일 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선수·임원·종목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체육대회(도민체전) 및 제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을 개최했다.

시체육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양평 일원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 393명의 선수단(선수 290명·임원 103명)을 파견해 왕좌 탈환에 나선다.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 12연패(1부)에 도전한 수원시는 개최지 화성시에 덜미를 잡혀 자존심을 단단히 구겼다. 복싱(8연패)과 씨름(4연패), 육상·정구·배구·배드민턴(이상 2연패), 검도·당구 등 8개 종목을 석권했지만 화성시의 도전을 뿌리치지 못하고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이에 시체육회는 일찌감치 실업팀 지도자들과 정기적으로 전략회의를 열면서 도민체전에 대비했다. 우수 선수와 지도자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시장애인체육회는 다음 달 10일~12일 열리는 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에서는 4개 종목을 석권했다. 선수단은 276명(선수169명, 임원·지도자·보호자 107명)으로 꾸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랫동안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수원 체육의 저력을 다시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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